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삼성전자가 ‘제6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천연 돌가루를 함유한 플라스틱 소재를 휴대폰 액세서리 포장재에 적용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를 통해 연간 약 500톤의 석유계 자원을 절감하고, CO2발생량은 기존에 비해 약 15% 수준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플라스틱, 콩기름 잉크, 재활용 플라스틱, 재활용 종이 등 10여종의 친환경 기술을 제품에 적용하는 등 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특히 올해 1월에는 모바일 업계 최초로 미국환경보호청(EPA)에서 주관하는 미국 SMM 어워드(폐전자제품 수거활동과 재활용활동 성과 어워드)에서 갤럭시 S6가 재활용성 우수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7월에는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 9월에는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소비자웰빙지수(KS-WCI)에서 스마트폰 부문 1위를 수상하는 등 친환경 경영 부문에서도 크게 주목 받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친환경 활동을 통해 미국, 영국, 러시아, 스웨덴 등 글로벌 9개국에서 친환경 마크 인증을 획득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