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의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에 차량용 반도체를 공급한다. 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의 대표적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주문형 반도체(ASIC) 파운드리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ASIC 파운드리는 고객사가 요구한 설계 사양과 기능에 맞춰 반도체를 설계·제조해 납품하는 형태다. 삼성전자는 테슬라에 자율주행차의 핵심 시스템온칩(SoC)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은 설계부터 시제품 생산, 양산까지 3년 안팎이 걸릴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삼성전자 가전 구매 고객 10명 중 3명은 'AI 구독클럽'韓반도체, 브로드컴 AI 가속기 수혜 기대… 삼성전자 1%↑ SK하이닉스 0.7%↑ 삼성전자는 테슬라와의 계약을 계기로 시스템LSI 사업부를 둘로 쪼개 설계사업부와 파운드리사업부로 나누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삼성전자 #테슬라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