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새로운 아이덴티티, “문자도시 인천”시발

2016-12-0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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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9. 송도G타워 2016인천세계문자포럼 개최, 세계 동향 및 추진전략 논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국회의원 민경욱이 주최하고 한국기호학회(학회장 박여성), 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가 주관하는‘2016 인천세계문자포럼’이 오는 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2016 인천세계문자포럼’는 2021년 인천 송도에 건립될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재미있고 유익하며 활발한 학술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관련 학자들과 시민들이 생각을 교류하고 새로운 비전을 체계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번 포럼에서는 유무형의 문자콘텐츠를 중심으로 문자박물관을 운영하는 중국와 프랑스의 동향을 탐색하는 시간으로 준비했다.

상폴리옹 문자박물관을 자문하는 탈사 에파(Talsa Effa)교수는 ‘샹폴리옹 박물관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연구’라는 주제으로 프랑스 사례를 소개하고, 이어 조짜오(Jo Zhao) 교수가 중국 안양시의 문자콘텐츠 현황을 소개한다.

이 날 포럼에서는 인천세계문화박물관의 추진전략도 논의된다. 프랑스 드케레(DE Kerret)교수가 ‘21세기 문자박물관의 재창조를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인천세계문자박물관의 재창조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인하대학교 백승국 교수는 ‘문자박물관과 도시문화브랜딩’, 안동대학교 태지호 교수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이라는 주제의 논고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한국기호학회 학회장인 박여성 교수의 ‘매체와 문자의 가치’, 고려대학교 김성도 교수의 ‘문자인문학의 새로운 지평’같이 문자 매체의 인문학적 가치를 연구하는 논고도 발표된다.

백현 마이스산업과장은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세계적인 대표 관광지 및 학술교류의 장소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인천시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문자콘텐츠로 관련 학자와 문자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이 인천으로 모일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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