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 3개 상임위원회(기획행정·문화복지·도시환경)가 최근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내실있는 심사를 위해 현장활동을 벌여 눈길을 끈다.
기획행정위(위원장 유화)는 5일 선부다목적체육관 건설 현장과 단원구청, 단원보건소 건설 현장을 잇달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단원구청은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초지동 666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되며, 친환경 공법을 적용해 녹색건축인증을 획득 할 계획이다.
기획행정위 위원들은 선부다목적체육관 공사 현장을 방문해선 주차 면수와 수영장 규모, 지역내 건설 장비와 인력을 얼마나 활용했는지 등을 살펴봤다. 또 단원구청 공사 현장에서는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되는 전기를 한전에 판매하는 방식이 합당한가 여부와 공사 설계 변경 여부, 주차장 설치 상황 등을 확인한 뒤 성실 시공을 당부했다.
문화복지위(위원장 홍순목)는 안산시티투어 2층 버스를 이용해 대부도로 이동, 북동저수지 휴양림 조성사업현장과 풍도어촌체험마을, 대부남동 친환경 바이오플락 새우양식단지 조성지를 방문했다.
위원들은 대부북동 저수지에서 낚시터 영업과 관련, 낮은 임대료와 환경부적격 사항 등을 지적하고, 이어 풍도 어촌체험마을을 찾아 시설 운영 실태도 점검했다.
앞서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김동수)도 지난 2일 단원구 풍도를 찾아 섬에 설치된 해수담수화 시설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또 풍도 주민들과 섬 야생화 군락지 및 채석장을 둘러보며 도로 포장 등 주민들의 숙원 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28일부터 제235회 제2차 정례회 안건을 심의 중인 이들 상임위원회는 오는 7일 토론과 협의를 거쳐 안건 의결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