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공공자원 공유 활성화 '우수구' 선정… 3년 연속 쾌거

2016-12-0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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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현 용산구청장]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서울시 주관 '2016년 공공자원 공유 활성화' 분야 공동협력사업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25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고 6일 밝혔다.

구는 2014년 이번 사업에서 최우수상을 받은데 이어 '3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공공자원 공유는 자원 활용 극대화 및 공동체 회복,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서울시 역점 프로젝트다.

구는 △부동산 중개업소 활용 공유사업 △우리동네 공구함 △동주민센터가 마을창고 △유휴공간 표시 공간 나눔지도 제작 등 적극적인 시책사업 추진으로 호평을 받았다.

용산구는 전국 최초로 올해 3월부터 부동산 중개업소를 활용한 공유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역 내 60개 중개업소가 참여해 주민들이 이곳에서 공구와 복사기, 팩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우리동네 공구함은 동주민센터에 공구대여소를 설치해 망치, 드릴 등을 빌려준다. 원효2동주민센터는 지난 7월부터 '동주민센터가 마을창고'를 벌여 여행용 캐리어, 빔프로젝트, 한복 등 공유물품 26개 품목을 빌려 쓰도록 했다. 

구는 공유문화 확산 차원의 주민 홍보와 교육에도 앞장섰다. 미래세대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공유경제 교육도 5회에 걸쳐 진행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발판삼아 관내 공유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생활 밀착형 공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구민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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