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김광삼, LG 재활군 코치로 새 출발

2016-12-0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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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재활군 코치로 새 출발한 김광삼. 사진=LG 트윈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LG 트윈스 투수 김광삼(36)이 지도자로 새 출발한다.

LG 구단은 6일 “김광삼을 재활군 코치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999년 신일고를 졸업하고 2차 우선지명으로 LG에 입단한 김광삼은 다양한 이력을 갖춘 선수로 유명하다.

김광삼은 투수로 182경기에 등판해 통산 41승50패 평균자책점 5.21을 기록했고, 타자로도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4, 1타점의 성적을 냈다. 고질적인 부상 탓에 2007년부터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했다가 2010년 투수로 다시 돌아왔다. 그래서 ‘트랜스포머’라는 별명도 얻었다.

하지만 김광삼은 2012년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고 오랜 재활 끝에 결국 재기에 실패했다. 올해에는 퓨처스리그(2군 리그) 14경기에 등판해 6승5패 평균자책점 3.39로 마지막 도전에 나섰으나 세대교체 바람이 분 1군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은퇴를 결정했다.

김광삼은 지난달 보류선수 명단 제외 통보를 받은 뒤 LG 구단으로부터 코치직 제안을 받고 이를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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