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섭,세월호 7시간 발언 비판에“마녀사냥!반어법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이상”

2016-12-0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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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섭 의원이 세월호 7시간 발언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사진 출처: 정유섭 페이스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새누리당 정유섭(인천 부평갑) 의원이 5일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 논란에 대해 "대통령은 현장 책임자만 잘 책임져주면 7시간 노셔도 된다“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져 비난 여론이 폭주하고 있는 가운데 정유섭 의원이 마녀 사낭이라고 반박했다.

정유섭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세월호 7시간 발언 비판에 대해 “이는 한마디로 마녀 사냥이다”라며 “나는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실패를 반어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 정도의 반어법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상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유섭 의원은 세월호 7시간 발언에 대해 “나는 대통령이 인사를 잘했다면 세월호 사고도 없었을 것이고 인명구조도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한 것이다”라며 “그런데 문맥의 앞뒤를 거두절미하고 비난만 하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유섭 의원은 세월호 7시간 발언에 대해 “나는 오늘 2013년 3월 세월호가 취항할 때 대통령이 국회와 여론이 반대하는 해양수산부 장관과 해경청장을 잘못 임명해 1년 동안 여객선 관리가 잘못되었고 해경에서 1년 내내 대형구조훈련을 안 해 구조능력이 저하되어 2014년 4월 세월호 재난이 난 것이라고 했다”며 “그래서 인재를 잘 뽑아 적재적소에 임명했다면 세월호 재난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유섭 의원은 “대통령 보고 놀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이다”라며 “이를 곡해해서 공격하는 사람들의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밖에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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