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채널A'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병역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신주평 씨와 정유라 씨가 처음 만난 건 지난 2013년 9월이다.
신주평 씨는 “정유라는 제가 고 3때 만났었거든요. 만나게 된 건 아는 지인의 소개로”라고 말했다.
신주평 씨와 정유라 씨는 연인 관계를 이어가던 중 정유라 씨는 신주평 씨 아이를 임신했고 신주평 씨와 정유라 씨는 각자 집안에 이 사실을 알렸다.
이 소식을 들은 최순실 씨는 신주평 씨와 정유라 씨 사이를 강하게 반대했다.
최순실 씨는 신주평 씨와 정유라 씨 사이를 떼어놓기 위해 언니 최순득 씨와 조카 장시호 씨까지 동원했다.
신주평 씨는 “저희 부모님이랑 누나랑. 그쪽은 최순실, 최순득, 장시호 그분이 나와서 얘기를 몇 번 많이 하셨어요”라고 말했다.
장시호 씨는 신주평ㆍ장시호에게 낙태까지 강요했다. 신주평 씨는 “그래서 아기를, 지우자는 얘기 밖엔 없던 걸로 알고있어요”라고 말했다.
신주평ㆍ정유라는 손 벌리지 않고 아이를 키우겠다는 내용의 각서까지 장시호 씨에게 써줬다.
신주평 씨는 “저희들 힘으로 낳아서 키우고, 그런 목적에서 다짐서를 쓰게 된 거구요”라고 말했다.
신주평 씨와 정유라 씨는 올 4월 헤어졌다. 신주평 씨는 독일에 두고 온 아기 만큼은 꼭 보고 싶다며 부성애를 드러냈다.
신주평 씨는 “해외에 있으니까 쉽게 보기 힘들잖아요. 상대 변호사 만나면서 그거에 관해서 조율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신주평 씨는 병역 특혜 의혹에 대해선 "공익근무요원 이런 것은 사실이 아니고요 조만간 정정당당하게 (군대에) 들어갈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더불러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5일 청와대 등에 대한 국조 2차 기관보고에서 신주평에 대해 “전 남편인지 현 남편인지 몰라도 병적 관련 의혹이 있다"며 "공익요원으로 해놓고서 이 자를 독일로 보내, 정유라와 달콤한 신혼생활을 보냈다는 것"이라며 병역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