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롯데문화재단(대표 한광규)과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최흥식, 이하 서울시향)이 5일 오전 9시 30분 롯데콘서트홀 리허설룸에서 양질의 공연 콘텐츠 개발과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롯데콘서트홀과 서울시향이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상호 간에 긴밀히 협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롯데콘서트홀은 서울시향에 3년간 ‘우선 대관’ 형식으로 콘서트홀 대관 신청의 기회를 제공하며, 서울시향은 롯데콘서트홀 기획공연 출연에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양사는 홍보, 광고, 회원 프로모션 등 홍보 및 마케팅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조해 시너지 효과를 통해 클래식 환경 붐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두 단체는 상호 협력해 국내 클래식 시장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 아시아 최고를 목표로 하는 클래식 공연장과 연주단체로서 발돋움 하고자 하는 목표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롯데콘서트홀 한광규 대표는 “롯데콘서트홀의 성공적인 개관을 함께 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파트너십을 맺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여기며, 국내 최고의 음향을 자랑하는 롯데콘서트홀의 하드웨어를 더욱 빛내줄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고, 서울시향의 다양한 공연을 통해 롯데콘서트홀이 클래식 대중화에 한발 더 기여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서울시향 최흥식 대표이사는 “국내 대표적인 클래식 전용홀과 국내 최고의 기량을 갖춘 교향악단이 서울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뜻을 함께 하여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고 뜻 깊게 생각하며, 서울시향은 이번 업무 교류 협력을 통해 우수한 아티스트를 사전 섭외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오케스트라의 장기 플랜 설정에 있어 보다 안정적인 여건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