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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안에 건설중인 롯데콘서트홀 객석 내부 조감도. 사진=아주경제 DB]](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9/24/20150924091910372343.jpg)
[제2롯데월드 안에 건설중인 롯데콘서트홀 객석 내부 조감도.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재 100억원을 출연하는 등 총 2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문화재단을 설립했다.
롯데그룹은 24일 롯데문화재단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문화예술 지원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화재단 이사장은 신동빈 회장이 직접 맡는다. 특히 신 회장은 롯데콘서트홀 운영을 중심으로 클래식 음악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롯데문화재단 설립은 장학, 복지 분야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까지 적극 지원해 사회기여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롯데문화재단은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총 200억원의 재원을 조성했다. 신동빈 회장이 사재 100억원을 출연했고 롯데물산·롯데호텔·롯데쇼핑 등 3사가 나머지 100억원을 출자했다. 롯데문화재단은 내년 하반기 서울 송파구 석촌동 잠실 롯데월드몰 8~10층에 개관예정인 롯데콘서트홀의 운영을 비롯해 향후 다양한 공연예술 활동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롯데콘서트홀은 약 1200억 원을 투자해 건립되며, 1988년 문을 연 예술의전당 음악당 이후 28년 만에 서울에 들어서는 클래식음악 전용공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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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아주경제 DB]](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9/24/20150924093617554324.jpg)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아주경제 DB]
신동빈 회장은 "롯데가 추구해온 '풍요로운 삶'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는 구심점으로서 롯데문화재단이 자리 잡길 바란다"며 "스포츠뿐 아니라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국내 문화·체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