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재난예경보시스템 설치 공동사업 준공식

2016-12-0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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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 동구는 5일 오후 1시 30분 동부동 산190 봉대산 일원에서 '재난예경보시스템(DMB중계기) 설치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엔 권명호 동구청장과 조재익 KBS울산방송국장, 윤길용 울산문화방송사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동구지역은 지형적 문제로 DMB 난시청이 발생해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이 DMB 시청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구는 항상 민원이 끊이지 않는 숙원사업인 DMB 난시청을 해결하고자 지난해 12월 국민안전처로부터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2월에 지역방송사와 공동으로 울산동구는 동부동 산190일대에 방송사의 재난방송을 송출할 중계기를 방송사와 공동으로 11월까지 설치, 사업예산의 절반가량을 부담하고 행정적 지원을 한다.

방송사는 DMB 방송서비스 구축과 시설유지 및 운영을 담당하는 내용으로 협약을 했다.

구는 지난 8월부터 장비설치 및 시설공사에 들어가 지난달 23일 공사를 마쳤다.

최근 들어 경주 대지진과 태풍 차바 등 재난발생으로 재난관련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할 수 있는 매개체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시점에 이번 DMB 난시청 해결은 큰 성과라고 구는 설명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동구지역 DMB 난시청 해결로 각종 재난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재난관리체계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보다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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