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가수 아이유가 지난 12월 3일, 4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6년 단독콘서트 ‘스물네 걸음: 하나 둘 셋 넷’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개최된 아이유의 단독콘서트는 그간 공연에서 펼쳐내지 않았던 다채로운 선곡을 예고하며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행렬을 자랑했고, 총2회 공연으로 7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독보적인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더불어 앨범 수록곡 이외에도 드라마 ‘드림하이’ OST =였던 ‘섬데이(Someday)’, MBC예능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의 ‘레옹’, 서태지와의 프로젝트곡 ‘소격동’, 울랄라세션과의 콜라보곡 ‘애타는 마음’ 등을 열창하며 콘서트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아이유는 인기 만화였던 ‘슬램덩크’ ‘두치와 뿌꾸’ ‘달빛천사’ 주제곡을 부르는 스페셜 무대를 선보여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으며, 이에 관객들은 열띤 호응과 뜨거운 박수로 응답했다.
12월 3일 무대에 오른 아이유는 “아이유의 '스물네 걸음: 하나 둘 셋 넷'에 한걸음에 달려와 주신 관객분들께 감사드린다. 내년에 걷게 될 스물다섯 번째 걸음도 많이 기대해달라"라는 소감을 밝히며, 큰 호응을 보내준 관객들에게 진심을 담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이유의 이번 단독콘서트에는 악동뮤지션, 오혁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하여, 재치있는 입담은 물론, 아이유와의 훈훈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작년에 이어 올해 아이유 단독 콘서트에도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 인사 드린다. 다가올 2017년 활발한 활동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유는 12월과 1월 홍콩과 대만에서 단독 콘서트 ‘24 STEPS’를 열고 열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