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청소년 찾아가는 흡연예방교육 '인기'

2016-12-0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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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보건소가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청소년을 찾아가는 흡연예방 공연’이 청소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금연의 필요성을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시 보건소는 지난 10월 우성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모두 8곳의 중‧고교를 직접 찾아 흡연예방에 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금연의 필요성을 알리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각 학교의 요청으로 이뤄지는 금연예방 공연은 딱딱한 강의형식의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재미있는 개그 코너 또는 뮤지컬 형식을 이용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내용을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이다.

현장에서 ‘코미디 닥터’(개그)와 ‘클린업’(뮤지컬)이라는 이름으로 각각 공연을 펼치는 출연자들은 학생들의 입장에서 담배의 폐해를 알리고, 흡연의 유혹을 뿌리치는 방법 등을 음악과 개그를 통해 알려 준다.

공연 후반부에서는 학생과 출연배우들이 모두 흡연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는 선서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흡연예방 분위기를 만들어 간다.

임인동 보건소장은 “흡연율이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2015년 현재 흡연율은 전체 19%, 경기도는 21.8%로 아직 흡연으로 인한 건강 폐혜가 많아 지속적인 금연홍보가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는 개그공연과 뮤지컬을 통해 담배의 유해성과 금연의 중요성을 교육하면서 자연스럽게 흡연예방에 관한 의식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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