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KTX 광명역세권 내 호반베르디움 아파트입주 예정자 270여명이 제기한 아파트 민원에 대한 감사를 실시, 시공사와 입주예정자 대표협의회간 합의를 이끌어 내 민원을 원만하게 해결했다.
이들 입주 예정자들은 오는 2018년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호반베르디움 아파트가 당초 모델하우스와 다르게 시공되고 있다며 시에 2천800여건의 민원을 제기하며 갈등을 빚어왔다.
전문감사관들은 설계를 포함, 공사현장과 샘플하우스의 재료 확인 등 민원이 제기된 분야를 중점적으로 감사했고, 주민의견도 청취했다.
시 관계자는 “감사를 통해 그동안 제기한 의혹에 대한 해답을 제시함으로써 시공사와 호반베르디움 입주예정자 대표협의회가 원만한 합의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규모 공사현장에 집단민원 발생 시 적극적인 현장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