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한 포스텍 개교 30주년 행사

2016-12-0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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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아트 조형물 기증에 이어 가속기 투어

지난 2일 포스텍 개교 30주년을 맞아 김도연 포스텍 총장이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포스텍 발전사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지난 2일 오후 지곡동 일원에서 포스텍의 개교 30주년을 맞아 스틸아트 조형물 기증식과 가속기 투어를 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개교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스틸아트 조형물 기증식은 세계로 도약하는 포스텍의 개교 30주년을 기념해 미래 포항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지역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기대하는 53만 시민의 희망을 담아 전달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시를 대표하는 시의회, 상공회의소, 철강관리공단, 지역발전협의회 등 기관장들과 포스텍 이사장, 총장, 대학원장 등 주요 보직 교수 등 50여명의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기증된 스틸아트 조형물은 주변 환경의 변화를 수용하려는 의지를 표현한 작품으로 포스텍이 포항시와 더불어 미래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이날 읍면동 자생단체 회원과 직원 등 150명은 가속기 연구소를 찾아 새롭게 개장한 과학관을 둘러보고 세계 3번째로 준공된 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견학하는 시민과 함께 하는 가속기 투어 행사를 가졌다.

투어에 참가한 시민은 “평소 와 보고 싶었던 가속기 연구소를 개교 30주년을 맞아 방문하게 돼 정말 뜻 깊다”며 “과거 포스코가 포항을 일으켰듯이 앞으로 포스텍이 그 길을 새롭게 열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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