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새만금사업 전체 예산, 6529억원으로 확정

2016-12-0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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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소관예산, 1213억원으로 올해대비 50% 증가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새만금개발청(청장 이병국)은 오는 2017년 새만금사업 전체 예산이 올해보다 7.2% 증가한 6529억원으로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새만금개발청 소관예산은 매년 증가해 내년에는 올해 808억원보다 50%(405억원) 증가한 1213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새만금청 소관예산은 지난 △2013년 69억원 △2014년 185억원 △2015년 683억원 등 꾸준한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기반시설 구축 1579억원 △용지조성 2510억원 △수질개선 2391억원 △투자유치 등 기타 49억원 등이 투입된다.

특히 기반시설 구축의 경우 새만금 내부를 십(十)자형으로 연결하는 동서도로, 남북도로(새만금청) 등 간선도로망에 각각 639억원, 364억원이 반영될 전망이다.

동서도로, 남북도로가 적기에 완공되면 새만금 교통여건이 개선돼 투자유치를 더욱 촉진하는 것은 물론, 매립과정에서 운반비용을 절감시켜 조성원가를 인하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새만금개발청 측은 기대했다.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은 "동서도로, 남북도로 등 핵심 기반시설의 차질 없는 건설로 새만금 사업을 활성화하고 투자여건도 개선하겠다"며 "새만금은 국가자산으로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새만금 개발에 모든 역량과 지혜를 쏟아 붓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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