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야당의 쪽지예산에 대해 비난했다.
4일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정치의 현실입니다. 다음 선거 당선과 세력 유지 확장을 위해선 지역구에서의 지지가 필요하고 예산확보는 가장 확실한 성과"라는 글을 올렸다.
표창원 의원이 지목한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은 지역구 경북경산에 무선전력 사업 연구예산 10억원을,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순천대 체육관 리모델링 6억원 등을 증액시켰다.
야당도 예외가 아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호남고속철도 광주-목포 구간 신설 예산을 종전 750억원에서 무려 655억원 증액시킨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