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속에도 삼성 스마트폰 브랜드 ‘갤럭시’ 빛났다

2016-12-0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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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7 엣지[사진=삼성전자 제공 ]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갤럭시노트7의 단종 사태 등 대형 악재 속에도 삼성 스마트폰 브랜드 ‘갤럭시’의 파워는 여전했다.

4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16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갤럭시는 브랜드가치 평가지수인 ‘BSTI’ 924.2점을 받아, 6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반면에 각종 화재 사고가 이어졌던 수입차 1위 브랜드인 BMW는 지난해 연말 순위(31위)와 비교해 44계단 급락하며 75위로 내려앉았다.

경영 비리 혐의로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를 받은 롯데그룹 브랜드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지난해 6위를 차지했던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8위로 떨어졌다. 롯데마트(21위), 롯데리아(58위), 롯데렌터카(74위), 롯데시네마(82위), 롯데슈퍼(83위) 등 관련 브랜드들도 지난해 대비 몇 계단씩 순위가 하락했다. 지난해 100위권에 포함됐던 롯데호텔과 롯데면세점은 아예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편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BSTI 점수가 높은 브랜드를 상위 100위까지 선정해 발표하는 국내 유일의 브랜드 가치평가 인증제도이다. 이번 2016년 종합 100대 브랜드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BSTI 순위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BST1는 총 230여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 1천여개를 대상으로 가치를 평가해 환산한 지수다. 1000점 만점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합산해 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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