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소통, 나눔으로 꿈을 디자인하다

▲김지철 교육감과 장기승 충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사진제공=충남교육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3일 교육청 대강당 및 다목적실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충남 인문학 생각나눔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충남 인문학 생각나눔 한마당은 ‘사람을 읽다, 세상을 보다, 미래를 말하다’, ‘책쓰기 내안에 꿈을 밝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책 읽기, 토론, 쓰기, 사유를 근간으로 한 독서·인문소양교육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만남마당, 소통마당, 나눔마당의 장을 제공해 다른 학생들과의 경쟁이 아니라 1년간의 활동 내용들을 같이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만남마당은 49개 책쓰기 동아리의 책출판물 전시와 학생저자 사인회, 기념사진촬영, 체험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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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통마당은 예산중 관악앙상블(지도교사 유재봉)의 축하연주를 시작으로 책쓰기 동아리 소개영상, 책소개 및 낭독 순으로 이어졌고, 나눔마당은 공주교대부설초(지도교사 강연욱) 국악반의 판소리 수궁가, 인문학 영상 우수작, 인문독서동아리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스스로 진정한 나를 발견하면서 자신에게 잠재되어 있는 가능성을 찾아 꿈과 끼를 마음껏 펼쳐 나갈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바로 인문학의 출발점”이라며 “인문소양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살아갈 행복역량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