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3일(한국시간) “볼트가 IAAF 회원국 이사, 선수, 기자, 일반인 투표 등으로 선정한 남자부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볼트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육상 100m, 200m, 400m 계주를 석권하며 최초로 올림픽 육상에서 3회 연속 3관왕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리우올림픽 남자 400m에서 43초03을 기록하며 17년 만에 세계 기록을 쓴 웨이드 판니커르크(남아프리카공화국)와 5000m와 1만m에서 2관왕을 차지한 모 패라(영국)가 함께 후보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알마스 아야나(에티오피아)가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아야나는 리우올림픽 1만m에서 23년 만에 세계 기록을 경신하며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