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헌 감독 “박철우 스타팅, 연습 때처럼만 해줬으면”

2016-12-0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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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인천)=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이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라이트 박철우의 부담 덜어주기에 나섰다.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임도헌 감독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의 2015-16 NH농협 V리그를 앞두고 “박철우가 선발로 출전한다. 연습 때는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경기와 연습 때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팀 구성에 변화가 있었다. 이전까지 라이트로 뛰었던 김명진은 선수단과 인천에 함께 오지 못했다. 임도헌 감독은 “(김)명진은 어깨가 계속 안 좋았다. 오늘 병원에 갔는데 2~3일 정도 쉬면 괜찮아 질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박철우의 부담감이 더욱 커질 수 있는 상황. 임도헌 감독은 최대한 선수의 어깨 위에 놓인 짐을 덜어주려 애썼다. 박철우에게 이틀 전 “부담 갖지 말아라”는 말을 한 마디 했을 뿐 특별한 말을 하지는 않았다.

복귀전을 앞둔 박철우에 대해 임도헌 감독은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이 첫구, 첫 포인트가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 감독은 “이전까지는 유광우 혼자 팀을 이끌었다면, 이제는 철우와 함께 이끌 것이다. 선수들이 철우와 함께 더욱 힘을 낼 것이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공수에서 팀 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박철우다. 임도헌 감독은 “박철우는 국내 어느 선수와 비교해도 블로킹이 안 떨어진 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철우를 피하려고 할 것인데 이걸 어떻게 이용하느냐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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