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금융투자협회장, 자본시장연구원장, 증권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증권사의 부동산 관련 채무보증금액은 15조6000억원으로 전체 채무의 67%에 달한다"며 "부동산 경기가 악화되면 우발채무 현실화 우려도 존재한다"고 했다.
진 원장은 "주가연계증권(ELS) 증가추세는 둔화되긴 했으나 홍콩 H지수 발행억제로 풍선효과가 발생해 유로톡스50에 대한 쏠림현상은 여전하다"며 "ELS 자체헤지 규모가 절반 이상 차지하는 만큼 리스크 한도 설정과 관리시스템 운영상미비점이 없는지 주의 깊에 봐 달라"고 강조했다.
진 원장은 "최근 5년 간 국내증권사의 매도 리서치보고서는 0.1%에 불과하고 상당수가 애널리스트 성과평가를 영업부서 실적과 연동시키고 있다"며 "업계와 애널리스트 독립성 강화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