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울산도시재생사업 선도적 추진

2016-12-0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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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국도시재생학회 업무협약·도시재생포럼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 우수 지자체로 인정받고 있는 울산 중구청이 내년 본격화될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앞서 '제3회 도시재생포럼'을 개최, 전문가들의 의견 듣기에 나선다.

중구청에 따르면 2일 오후 2시 중구청 2층 중구컨벤션에서 도시재생 관련 전문가와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3회 도시재생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개발'에서 '재생'으로 공공부문의 도시정책 패러다임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중인 중구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 등을 논의해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인식 저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 앞서 중구청은 경남지역에선 최초로 한국도시재생학회와의 업무협약을 벌여 도시재생사업의 선도적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어 포럼은 1,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선 한국도시재생학회 회장인 김호철 교수의 '도시재생사업의 실태와 추진방향', 경성대 이석환 교수의 '도시재생사업의 우수 및 수범 사례', 중구 문화관광실 노선숙 실장의 '중구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안' 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선 대구대학교 전경구 교수를 좌장으로 전국 도시재생사업의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토지주택연구원 이상준 수석연구원, 대구중구 도시재생지원센터 이성현 센터장 등 전문 패널들이 참여해 종합토론을 벌이게 된다.

특히 이번 포럼에선 중구 도시재생대학과 실천프로젝트를 통해 배출된 도시닥터와 사회적자본단 등이 현재 추진중인 사회경제적 도시재생사업 등에 대한 질의와 답변도 이어질 계획이어서 향후 도시재생을 통한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한국도시재생학회와의 업무협약을 맺어 지속적인 학회와의 접촉이 가능해진데다, 포럼을 통해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중구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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