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맑은 향기 아삭한 식감 봄나물 대명사 '곰취' 겨울에도 맛보세요!

2016-12-0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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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속의 봄, 산 넘어 남천마을 곰취 수확 한창

▲곰취 수확 모습[사진제공=청양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입안에 퍼지는 맑은 향기와 아삭한 식감이 좋아 제철 나물로 각광 받고 있는 고급 산채, 곰취를 겨울에도 맛 볼 수 있다.

 청양 정산면 남천마을에서는 지금 한창 자라난 무농약 시설재배 곰취가 수확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남천리를 중심으로 6년 전부터 곰취 재배 기술을 보급해 올해는 5개 농가가 확대 재배하는 성과를 거뒀다.

 저온성 작물로 노지에서는 3월이 돼야 수확이 가능한 곰취를 2중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해 11월부터 12월, 3월부터 5월까지 8회~10회 정도 수확할 수 있다.

 노지에서 재배한 곰취에 비해 뻣뻣하지 않고 연해 식감이 좋으며 단백질, 탄수화물, 회분, 칼슘 및 비타민A‧C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기침, 천식, 혈액순환, 감기 등에 효능이 있다.

 이번에 생산되는 곰취는 봄철 수확이 끝난 후 휴면기를 거쳐 지난 9월에 식재해 11월부터 12월 사이에 2회 수확한 다음 봄에 다시 수확하는 방식으로 재배하고 있어 유일하게 겨울철 식탁에 오를 수 있는 산채로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종 산야초의 일번지 청양의 청정 환경에서 자란 곰취는 여러 가지 요리에 활용할 수 있고 쌈, 장아찌, 무침, 묵나물 등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는 고급 산채”라며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는 틈새 작목을 지속적으로 발굴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정 청양 무농약 곰취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건강밥상을 차려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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