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2016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국무총리상 수상

2016-12-0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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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패시터 교환형 게이트 드라이브 장치' 개발

커패시터 교환형 게이트 드라이브 장치 기존제품(왼쪽)과 개발제품 모습. [사진=코레일]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코레일은 지난 1일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 공동 주관으로 코엑스에서 열린 '2016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KINPEX)'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우수한 발명품에 대한 사업화에 도움을 주고 발명인의 사기진작 및 발명 활성화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발명품 전시회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커패시터(콘덴서) 교환형 게이트 드라이브 장치'는 도시철도 전동차의 핵심부품으로 기존의 기판과 '커패시터' 일체형인 GDU(Gate Drive Unit)를 커패시터만 따로 분리되도록 개발해 열화발생시 부품 전체를 교환하지 않고 손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GDU는 전력 반도체 소자를 동작시켜 속도를 제어하는 필수부품이며, 열화현상 열, 빛 등의 작용으로 장치의 성능, 기능이 떨어지는 현상을 뜻한다.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GDU의 자체 개발로 76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안전정인 부품 공급이 가능하게 됐고, 커패시티의 남은 수명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면 획기적인 비용절감도 기대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직무발명을 장려하고 실용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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