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7시 30분쯤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한 개신교 단체가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 행진을 하는 현장을 ‘아주경제’가 촬영했다. 이 촛불집회 행진에 참가하고 있는 한 개신교 목사는 기자에게 윤복희 빨갱이 언급 논란에 대해 “노인네 망언이다. 반성경적이다”라고 말했다. 이 행진에는 수백명의 개신교인들이 참여했다.
같은 시간 서울 청계광장 인근에서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를 하고 있는 한 시민은 기자에게 윤복희 빨갱이 언급 논란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이 빨갱이라는 말이냐?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빨갱이 아니냐?”고 말했다.
윤복희 씨는 지난 달 29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내 사랑하는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억울한 분들의 기도를 들으소서”라며 “빨갱이들이 날뛰는 사탄의 세력을 물리쳐 주소서”라고 말해 빨갱이 언급 논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