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신세계면세점이 문화활동에 소외된 청소년은 물론 기부자들을 대상으로 아이돌그룹을 내세운 무료 한류콘서트를 선물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연말연시를 맞아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문화활동에 소외된 청소년과 기부자를 초청, ‘소년24’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나눔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초청 청소년은 기아대책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소속 및 등록 청소년 가운데 1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기부자의 경우 ‘희망 온’ 페이지에서 기부 후 응원댓글을 작성한 사람 중 200명을 추첨, 선정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은 12월 중, 기부자들은 내년 상반기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소년24’공연은 CJ E&M과 라이브웍스컴퍼니가 제작하고 최종선발한 28명의 소년 아이돌 콘서트로 진행되는 한류문화콘텐츠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8월 한류문화발전을 위해 한류공연장 ‘보이24홀(메사빌딩 10층)’을 마련해 CJ E&M과 함께 9월부터 소년24 공연을 매주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좋은 취지로 설립된 공간을 더욱 뜻깊게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청소년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늘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기부자들에게도 따뜻하고 추억에 남을 수 있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명동점 특허 입찰시 내건 ‘한류문화공연장 조성’ 공약을 소년24 매주 공연을 통해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