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쌍용건설은 싱가포르에서 지난해 말 준공한 도심지하철 921공구(DTL 921)가 싱가포르 최고 권위의 토목 인프라 시상식 'LTEA(Land Transport Excellence Awards) 2016'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싱가포르 정부가 주관하고 육상교통청이 대행하는 LTEA는 싱가포르 토목 인프라 관련 최고 권위의 상으로 국내 건설사 중 단독으로 대상을 받은 것은 쌍용건설이 처음이다. LTEA는 싱가포르에 준공된 다양한 육상교통인프라 공사 중 고난도 준공 프로젝트와 착·준공 무재해 사업장만을 대상으로 약 5개월 동안 심사를 진행한다.
김우상 쌍용건설 현장소장은 "일본과 유럽 등 세계적인 건설사를 누르고 토목 인프라 최고의 상을 받았다"며 "쌍용건설이 고급 건축 뿐 아니라 토목 부문에서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이 재확인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