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없는 천사, 사랑의온도탑에 500만원 기부

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한 사랑의온도탑의 '사랑의우체통'에서 발견된 익명의 기부금[사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서울 광화문광장 사랑의온도탑의 '사랑의우체통'에 익명의 기부자가 현금 500만원이 든 봉투를 놓고 갔다고 1일 밝혔다.

이 봉투는 이날 오전 공동모금회 직원이 나눔메시지 엽서를 수거하던 중 발견했다. 봉투에는 5만원권 지폐 100장만 있었다. 쪽지 등 어떤 것도 들어있지 않았고, 봉투 겉면 역시 깨끗했다.

사랑의온도탑에 전달된 이름 없는 기부는 이번이 세 번째다. 2014년 12월 1000만원, 올 1월에는 300만원의 익명 기부금이 발견됐다.

한편 사랑의우체통은 사랑의온도탑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설치한 것이다. 비치된 엽서에 메시지를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추첨해 문화상품권을 선물하다. 이웃돕기 성금 모금함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관련기사

• 동해시, NH농협중앙회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 윤석열 정부 반환점의 과기부 성과..."과학·디지털 분야 국정과제 차질 없이 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