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성남지부장 임명된 이재선, 동생 이재명 시장과 다른 길 선택한 이유는?

2016-12-0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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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선 블로그]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의 형인 이재선씨가 박사모(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를 가입한 이유는 뭘까.

1일 이재선씨는 오마이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친동생 이재명 시장하고는 뜻이 잘 맞지 않다. 26일 박사모에 가입해 오늘 성남지부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선씨는 "나의 페이스북 친구들은 보수우익이 많다. 박사모 가입도, 결국 내 말을 잘 들으주는 쪽을 택하게 된 것"이라며 가입 이유를 설명했다. 

이재명 시장과 이재선씨의 갈등은 SNS만 봐도 알기 쉽다. 앞서 이재선 부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시장이 형을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시켰고, 형수에게 욕을 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이재명 시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보도금지가처분을 신청했다.

한편, 박사모 성남지부장이 된 이재선씨는 SNS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 퇴임 이후) 대선에서 이재명이 유리할 경우 더불어민주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할 것이다. 왼쪽엔 욕쟁이, 오른쪽에는 거짓말쟁이라고 쓰고 공중파에 나가서 욕을 틀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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