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7월 고양시 감염병 위기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관련 주제의 심포지엄을 개최해 감염병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보건당국과 민간 의료기관의 결속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고양시와 고양시의사회, 고양시 관내 대형병원 5개소는 감염병 위기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지역사회에 맞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감염병관리 위원회 및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합의했으며 덕양구보건소에서는 지난 24일 보건소 감염병 담당자와 의료기관 감염관리실 및 PPM간호사 등 실무자로 구성된 ‘감염병관리 실무협의회’를 개최했고 지난 29일 감염병 전문가들로 구성된 ‘감염병관리 위원회’를 개최했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고양시 감염병관리 위원회’ 구성으로 보건소와 의료계가 상호 협력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평상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네트워크 협력사업 추진과 더불어 메르스와 같은 해외유입 신종감염병에 대비해 공중보건위기 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