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12월 ‘11시 콘서트’ 협주곡으로 꾸며진다

2016-12-0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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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술의전당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예술의전당 12월 '11시 콘서트'가 협주곡만으로 구성돼 이전과는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매월 둘째 목요일에 개최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의 148번째 무대가 오는 8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12월에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와 예술의전당 음악예술감독을 역임하고,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지휘과 교수로 재직 중인 지휘자 이택주와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또한 이들과 함께 무대를 꾸미는 세 명의 협연자와 함께 그 어느 때보다도 화려한 협주곡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1부에서는 포르투 콩쿠르 한국인 최초 1위를 비롯해 각종 국제 콩쿠르 연속 석권 및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5위 입상 등의 성적을 보여준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특유의 깊이 있는 해석과 섬세한 연주로 '11시 콘서트'의 무대에 선다. 김태형은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2014년 9월부터 '11시 콘서트'의 해설자로 활약을 해오던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마지막 무대가 준비된다. 클래식 연주자로서는 물론이고, 작곡가, 음악감독, 연기자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박종훈은 이번 '11시 콘서트'에서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는 2011년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하고 이후에도 다양한 국제 콩쿠르 무대에서 입상했으며, 2015년 동양인 최초, 오케스트라 역대 여성 최초로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인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의 제2바이올린 악장으로 임명돼 세계 저명 지휘자인 마리스 얀손스와 수많은 무대를 함께 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가 랄로의 스페인 교향곡 d단조 중 1,4,5악장을 연주할 예정이다.

한편, 티켓을 소지한 모든 관람객에게는 무료로 커피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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