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는 서울지역 대학생들의 주거난을 줄이기 위해 대학생 임대주택인 희망하우징 88실을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희망하우징은 1호에 1인이 거주하는 원룸형 주택 72실과 2인이 공동으로 거주하는 다가구주택이 16실로 구성된다. 인근에 대학교가 많은 서대문구·마포구·동대문구·성북구 등에 공급된다. 대학생이 선호하는 원룸 주택 위주로 공급되며, 다가구주택도 1호에 최대 2인이 거주하도록 해 공동생활의 불편함을 줄였다.
희망하우징의 최초 계약기간은 2년이며 자격요건을 유지할 경우 1회에 한해 재계약이 가능해 최대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서울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2017년 1학기 복학생·신입생 포함)으로 부모나 본인의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1순위는 수급자·한부모 가구의 자녀 또는 아동복지시설 퇴소자, 2순위는 차상위계층 가구의 자녀, 3순위는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50%이하인 가구의 자녀(장애인가구는 100%)다.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나흘 동안 진행되며 SH공사 홈페이지의 인터넷청약시스템을 이용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