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 ‘2016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 수상

2016-12-0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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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경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문경시는 지난 28일 대한민국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2016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 시상식’에서 ‘지방명품특화부문’대상을 차지했다.

이 상은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위원회, 컨슈머포스트에서 공동 주최하고, 한국명가명품연구소가 주관하며, 한국소비자협회 등에서 후원했다.

한 분야에서 명성을 쌓아 소비자에게 만족감과 행복감을 주는 지자체를 발굴해 전국 20대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부문별 1차 조사 후 선정위원회의 최종심사 과정을 거쳐 문경새재가 ‘지방명품특화부문’에 최종 선정됐다.

문경새재는 2014년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100선 1위’선정, 2015년 ‘한국관광의 별 생태관광자원부문’수상에 이어 2016년에는『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 지방명품특화부문』에 선정되어 명실상부한 국가대표 관광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새재가 국가대표 힐링 관광지로 자연과 역사, 문화가 아름답게 어우러질 수 있는 배경에는 문경새재를 아끼고 사랑하는 시민들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문경새재를 잘 보존하고 가꾸어 후세에도 잘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문경새재는 600년의 시간을 넘는 가장 아름다운 옛길로 백두대간 마루를 넘어 조선시대 영남과 기호지방을 잇는 영남대로 상의 중심 역할을 하면서 사회·경제·문화 등 문물 교류지자 국방상의 요충지였다.

관리들의 숙소인 조령원터, 신구 경상도관찰사 교인식이 열렸던 교귀정, 유일한 한글 표석 산불됴심 비, 최초로 미국인 선교사가 기록한 문경새재 아리랑 악보 등 소중한 문화유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국내 사극 촬영지의 메카로 태조왕건, 추노, 해를품은달 등 유명 드라마와 고산자 대동여지도, 조선명탐정 등 수많은 사극 영화의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매년 5월에는 대한민국 5년 연속 최우수축제인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개최되며, 매월 음력 보름 토요일에는 야간관광상품으로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을 개최해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가을에는 ‘경오미자’, ‘사과’, ‘약돌한우축제’를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도립공원 내에는 전국 최초로 길을 주제로 한 옛길박물관, 문경새재 자연생태공원, 문경자연생태박물관을 통해 청정 자연과 역사가 조화를 이룬 문경을 감상할 수 있다.

최근에는 야간 경관조명을 1관문 주흘관부터 옛길박물관에 이르는 구간까지 설치해 밤에도 문경새재길을 느껴볼 수 있다.

또한 전국최초의 ‘철로자전거’, 찻사발의 고장 ‘문경도자기박물관과 홍보판매장’, 석탄산업과 갱도체험을 즐길 수 있는 ‘석탄박물관’, 두 가지 온천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문경온천’, 아시아 최초의 ‘짚라인’, 한국의 스위스 ‘문경활공랜드’ 등 연계 관광지와 인프라가 매우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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