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52개 저축은행 임직원 대상 '집중교육 캠페인' 실시

2016-11-3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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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경영 풍토 조성 및 사전적 부실 예방 차원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예금보험공사는 52개 저축은행 임직원 1500여명을 대상으로 '집중교육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저축은행업권의 건전경영 풍토 조성과 사전적 부실 예방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이 캠페인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실시된다.
캠페인은 과거 저축은행 부실화 사례, 법원의 손해배상책임 판결과 업무 착안사항 등을 주제로 한다. 각 저축은행의 영업행태와 교육참여자의 직위별·직무별 수요를 반영한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현장 의견을 듣는 쌍방향 소통 방식으로 구성됐다.

저축은행업권은 2014년 1분기 이후 8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2분기 순이익도 4820억원으로 양호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7645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예보는 가계부채 등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저축은행업권이 선제적으로 리스크에 대응하고 내부통제를 강화할 수 있도록 과거 부실 사례의 시사점 등을 적극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예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보금융회사의 건전경영 풍토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기금의 건전성 유지 및 금융 부실화에 따른 예금자들의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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