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 "세상의 편리함 창조하는 글로벌 IT기업으로 도약해야"

2016-11-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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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현대정보기술, 비전 'Design the Future, Enjoy New Experience' 선포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가 28일 열린 '창립20주년 기념식'에서 '제3기 비전'을 선포했다. [사진= 롯데정보통신]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롯데정보통신과 현대정보기술은 28일 '창립20주년 기념식'을 갖고 '제3기 비전'을 선포했다.

잠실 롯데 콘서트홀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13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Design the Future, Enjoy New Experience', 언제나 새로운 기술과 경험으로 창의적인 미래를 디자인한다는 의미의 새로운 비전을 공개하고, 눈 앞에 다가온 초연결사회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으로 전환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비전은 전 임직원들이 6개월에 걸쳐 수립과정에 참여하고, 논의를 거쳐 만들어진 것으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는 지속성장을 위해 IT서비스 중심에서 비즈니스 디자이너로 전환하고, ESG 평가지표 도입을 통한 환경경영, 책임경영, 투명경영을 성장의 기본 토대로 삼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앞으로 철도, 교통 등 기술경쟁 우위분야와 유통, 서비스 등 타깃시장을 세분화하여 대외사업에 더욱 집중하고, 새로운 신흥시장인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금융, 의료 등 솔루션 기반의 글로벌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e-커머스 도입, PG/VAN 등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AI), 실버케어, 커머스허브(전자상거래 단일화), FMS, IoT 등에 R&D를 강화하여 새로운 IT시장을 주도할 다양한 사업을 육성하고, 우수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즐거운 일터 만들기에도 앞장선다. 유연근무제 확대, 직장어린이집 운영, Refresh휴가, 동호회·커뮤니티 활성화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GWP(Great Work Place)를 정착시킨다.

이 밖에도 창의적 혁신, 파트너사와 상생, 도전정신의 키워드에 기초한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마 대표는 "비전은 어느 사람의 노력으로 달성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공감하고 실천할 때 가능하다"며 "임직원 모두가 한 방향으로 뜻을 모아, 세상의 편리함을 창조하는 글로벌 IT기업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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