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은 26일 오전 10시경 영종대교 인근 해상에서 침수중인 레져보트의 선장 엄모씨(53세)의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 경비세력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122구조대는 즉시 승선원을 구조보트로 편승시키고, 배수펌프를 이용하여 배수작업을 실시하였다.
해경은 침수로 인해 엔진이 작동 불가한 레져보트를 예인하는 동시에 배수작업을 진행중이며, 승선원의 건강은 이상없다고 전했다.
한편 A호는 26일 07시경 김포마리나에서 출항하여 영종대교 인근 해상에서 레져활동 중, 추진기에 감긴 어망을 제거하면서 침수가 발생했다는 선장의 진술을 토대로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중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동절기 레져활동시에는 날씨 및 조류 등 해상상태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며“해양사고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통합신고번호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