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신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후보지로 2600가구 규모의 충청북도 청주지북 지구(45만9000㎡)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그간 수도권에 집중돼 이뤄지던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지정이 충북지역에서도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이번에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후보지로 지정된 청주지북 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제안한 사업부지 가운데 개발여건과 입대수요 등을 검토해 사업추진이 결정됐다.
주민 의견청취와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내년 5월경 지구지정이 확정되며, 11월 지구계획 승인 이후 이르면 오는 2018년 5월부터 택지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청주지북 지구는 청주제2순환도로 및 국도 25호선에 연접하고 국도 17호선과 2.5㎞, 청주제3순환도로와 0.6㎞, 중부고속도로(서청주IC)와 10㎞ 거리에 위치해 도심 및 광역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도청과 시청, 버스터미널 등이 반경 7㎞ 내로 가까운 데다, 인근에 청주일반산업단지와 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 현도일반산업단지 등이 조성돼 있어 임대주택 수요도 풍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