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6’ 샤넌, 박진영의 냉정 평가에 눈물 “노래하는 기계 같아”

2016-11-2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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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K팝스타6' 방송 캡처]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K팝스타 시즌6’ 참가자 샤넌이 눈물을 보였다.

11월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에서는 현직 가수인 샤넌이 참가자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샤넌은 팝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Jason‘s song’을 선곡,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유희열은 “재도전자들을 보면서 마음을 열면서 바라보는 시선이 하나 있고, 활동을 했던 친구들이니까 안 되는 데는 이유가 있겠지, 몸에 배어 있는 신선함이 없다는 시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노래를 정말 잘한다”며 합격을 줬다.

유희열의 말에 양현석도 공감의 뜻을 내비쳤다. 양현석은 “노래를 프로페셔널하게 잘한다. 그런데 조금 느끼하다. 나이에 비해 너무 프로인 척하다 보니까 귀는 흔들었는데 마음을 못 흔들었다”며 “아리아나 그란데도 ‘프로블럼’ 전, 스쿠터 브라운을 만나기 전에는 어려운 때가 있었다. K팝스타를 통해 아리아나 그란데 같은, 기적 같은 성공을 이뤘으면 한다”고 합격을 알렸다.

박진영은 “단점 지적하는데 안 놀라요. 이미 알고 있으니까. 전 그게 두렵다. 지적하는 게 몰랐던 거면 달라질 확률이 높아요”라면서 “그런데 다 아는데 왜 나이에 안 맞게 부를까”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나이에 이렇게 잘 부르는 사람 처음 봤다. 근데 노래하는 기계 같다. 이게 문제”라며 불합격을 줬고, 샤넌은 울컥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의 단점을 정확하게 짚어냈던 것이다.

이에 유희열은 “샤넌은 그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 내가 다 알고 있는데 뜻대로 안되는 게 10대”라며 “좋은 선생님 여기 딱 있잖아요 고치면 된다”며 샤넌에게 위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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