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에서는 현직 가수인 샤넌이 참가자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샤넌은 팝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Jason‘s song’을 선곡,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유희열은 “재도전자들을 보면서 마음을 열면서 바라보는 시선이 하나 있고, 활동을 했던 친구들이니까 안 되는 데는 이유가 있겠지, 몸에 배어 있는 신선함이 없다는 시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노래를 정말 잘한다”며 합격을 줬다.
박진영은 “단점 지적하는데 안 놀라요. 이미 알고 있으니까. 전 그게 두렵다. 지적하는 게 몰랐던 거면 달라질 확률이 높아요”라면서 “그런데 다 아는데 왜 나이에 안 맞게 부를까”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나이에 이렇게 잘 부르는 사람 처음 봤다. 근데 노래하는 기계 같다. 이게 문제”라며 불합격을 줬고, 샤넌은 울컥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의 단점을 정확하게 짚어냈던 것이다.
이에 유희열은 “샤넌은 그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 내가 다 알고 있는데 뜻대로 안되는 게 10대”라며 “좋은 선생님 여기 딱 있잖아요 고치면 된다”며 샤넌에게 위로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