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버 로스 [사진=AP연합]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억만장자 투자자 윌버 로스가 트럼프 차기 내각에서 상무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즈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로스는 망해가는 회사를 인수한 뒤 구조조정을 거쳐 되팔아 수익을 내는 재능으로 ‘파산의 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로스는 대선 운동 기간 동안 트럼프의 최측근 자문역을 맡아 법인세 인하, 인프라 지출 확대, 자유무역협정 재협상, 오바마케어 폐지 등의 공약 개발을 도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스는 현지시간 24일 이와 관련한 언급을 삼갔으나 만약 그가 상무부 장관으로 임명될 경우 트럼프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경제 정책을 관철시키겠다는 뜻으로 풀이될 수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즈(FT)는 해석했다. 관련기사트럼프, 교육부장관ㆍ유엔주재 미국대사에 여성 인사 발탁 "강경파 일색" 트럼프 안보라인 비준 난항 예상 #상무부장관 #윌버로스 #트럼프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