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언론들은 23일(한국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백악관에서 운동선수, 배우, 음악가 등 21명에게 ‘대통령 자유의 메달’을 수여했다고 보도했다. 이 메달은 국가안보와 세계평화, 문화·스포츠 분야에 뚜렷한 업적을 남긴 미국인에게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시민상이다. 이 가운데 조던과 함께 NBA의 전설적인 스타 카림 압둘자바도 포함됐다.
평소 ‘농구광’으로 알려진 오바마는 이 자리에서 조던을 향해 “누군가를 대상으로 ‘어느 분야의 마이클 조던’이라고 하면 모두가 그것이 무슨 뜻인지 알 것”이라며 “조던은 단순한 문화를 넘어선 인물”이라고 ‘존경’을 표하며 극찬했다.
반면 같은 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지방검찰청은 로드맨이 지난 7월 교통사고를 낸 뒤 현장을 떠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조던과 로드맨은 1995-98시즌부터 1997-98시즌까지 불스의 3연패를 이끌었고, 당시 불스는 역대 최강의 팀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