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소방서(서장 권용성)가 22일 오전 ‘119시민산악구조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산악구조·구급활동에 들어갔다.
안양시는 관악·삼성·수리산과 인접한 탓에 등산인구가 많아 2015년에만 113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다. 산악 사고의 특성상 현장 도착까지 장시간 소요되고 환자 위치도 파악하기 어려워 현장 활동에 애로점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119시민산악구조대’는 관악산·삼성산에서 산악사고 발생시 119에 정확한 위치정보 제공과 119구조대와 공조, 지원활동을 펼치고, 평시에는 산악안전사고 예방홍보, 산불예방활동 등을 하게 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시민산악구조대가 소방력을 보조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