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도 내에서 팔리는 스마트폰 중 6% 정도만 인도 국내에서 만들어지거나 조립되는 것들이다. 그러나 이 비율이 향후 5년간 30%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인도의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연구를 인용해 블룸버그는 이날 전했다. 이 연구는 국내의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이 배터리, 반도체, 카메라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들의 생산 공장들을 인도에 유치하기 위한 좋은 조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도는 올해 들어 미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큰 스마트폰 시장으로 성장했으며, 향후 5년간 대략 10억대의 스마트폰이 팔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부가가치가 높은 부품을 만들어내는 공장의 비율은 중국, 한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애플, 삼성, 샤오미 등 거대 기업들은 미국, 중국 시장은 둔화되고 인도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인도에 공을 들인 바 있다. 지난 5월 애플 CEO인 팀 쿡은 인도를 방문했으며, 첫 애플 마켓을 열기위해 정부 관계자와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