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사무처, 이정현 대표 사퇴 촉구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새누리당 사무처는 17일 오후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비상총회를 열고 이정현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기로 했다.

당 사무처 관계자는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이 대표가 집권 여당 대표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보수정당이 분당 위기를 앞둔 상황에서 당 대표 사퇴를 통해 수습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상총회 대표단은 이 같은 의견 모아 이 대표에게 전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당 사무처 비상총회는 국·실장급을 포함한 전체 직원이 참여하는 협의체다.

이번 비상총회는 지난 2003년 ‘차떼기’ 대선자금 모금 파동 이후 처음이다.
 

관련기사

• ​이재명 “새누리당 반대로 공공개발 추진 못해”
• 국힘 전신인 새누리당 의원, "민간사업자 이익 극대화·공공 개발이익 감면 주도" 비판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