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피플펀드가 총 12억원 규모의 부동산 P2P 투자 상품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피플펀드 김대윤 대표는 "부동산 담보 P2P 투자상품이 시장에 많이 나와있지만 후 순위 상품이거나 담보물의 안정성 및 환금성이 떨어지는 담보물인 경우가 있다"며 "피플펀드는 투자자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은행통합형 P2P를 구현하기 위해 1년 여의 시간을 집중해온 회사인 만큼 부동산 상품도 선 순위 설정 가능 담보와 환금성이 높은 안정적인 상품만을 엄선하여 선보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투자상품은 법원 경매 절차가 완료돼 지급이 확정된 배당금을 담보로 한 대출이기 때문에 상환재원과 방법이 뚜렷한 점이 특징이다.
피플펀드 김학완 전략팀장은 "본 건은, 법원이 1개월 내 지급할 배당금 13억원을 담보로 12억원의 자금을 모집하는 상품이다"며 "경매 잔금이 모두 납부돼 배당금 지급만이 남아 있으며 배당금이 피플펀드에 직접 지급되기 때문에 재원확보의 리스크가 매우 낮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