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고등학교 및 대학 내 개발자 자원 발굴 및 역량 제고와 참여자들의 협업을 통해 후원기업 네이버 API를 활용하여 기존 서비스를 발전시킬 의미있는 아이템을 발굴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인 해커톤은 개발자, 엔지니어, 기획자, 디자이너가 모여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정해진 시간 동안 마라톤처럼 쉬지 않고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경쟁하는 대회이다.
인하대,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에서 주최하고 인하대 기업가센터, 인하대 창업동아리인 IGRUS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행사로 전국 고등학생 및 대학(원)생 10개팀 47명이 참가했으며 스마트 거울ㆍ소개팅 APP 및 게임과 같은 실용화 어플 등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경쟁했다.
그 결과 거울을 이용한 스마트한 아이템으로 송영균 팀이 아이디어 및 기술적 우수성을 기반으로 완성도 높은 제품을 개발하여 대상과 네이버특별상을 동시에 수상했으며, 근접지역 내 소개팅과 관련된 APP을 개발한 아이셩 팀이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인하대 손동원 기업가센터장은 “이번 해커톤을 통해 학생들이 팀웍을 이루어 기존 기업의 API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들이 창의력과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다양한 기회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