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들이 코레일유통(주)의 유통망을 통해 수도권과 강원도 주요 역사에서 판매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5일 강원도와 코레일유통(주)은 강원도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과 1차생산품, 가공품 등의 판로확대와 강원도 내 신사업발굴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으로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품, 가공품, 공예품과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판로확대를 위해 철도역사 내 전문매장을 신설하고 부가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또, 철도역사 주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장을 공동개발하고 물류 및 마케팅 공동사업개발과 비즈니스 교류, 정보공유 등의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코레일유통이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해 참여하는 방안 마련과 강원도 내 신사업 발굴, 유통망 확충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협약했다.
유제복 코레일유통 대표는 강원도의 청정환경을 기반으로 하는 생산제품의 판로확대와 강원도 내 신사업 발굴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넘어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양 기관의 상승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지난 2004년 개통된 KTX의 현재 이용객 수가 5억명을 돌파했다면서 이미 철도역사 중심의 시장이 형성된 것으로 전망하고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도권 등 주요 역사 내 강원도 사회적경제기업제품의 판매장과 직거래장터를 개설하고 올림픽기간 중에는 강릉역, 진부역 등에 임시판매장 설치해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