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미국 항공우주국)는 14일 밤에 뜨는 '슈퍼문'이 일반적인 보름달에 비해 지름이 14% 크고 30%가량 밝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슈퍼문이 뜨는 시각은 서울 기준으로 오후 5시 29분이며, 지는 시각은 15일 오전 6시 16분이다. 이번 슈퍼문을 놓치면 2034년 11월 25일까지 기다려야 한다.
슈퍼문을 보기 위한 최적의 장소는 높은 야산이나, 지평선이 보이는 바다 등 탁 트인 공간이라고 알려졌으며, 서울 팔각정, 낙산공원,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 뚝섬 자벌레, 상암 하늘공원, 강릉 경포대, 영월 별마루 천문대, 서산 간월암, 경주 동궁과월지, 영암 월출산, 부산 달맞이동산, 해운대, 제주도 새별오름 등이 명당자리로 꼽힌다.
특히 강원 화천 조경철 천문대에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천체 망원경을 이용한 슈퍼문 관측과 휴대전화로 슈퍼문 찍기, 특별강연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