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회를 고발하는 '볼링 포 콜럼바인' '화씨 9/11' '식코' 등의 다큐멘터리로 유명한 마이클 무어 감독은 지난 9월(이하 현지시간) 트럼프와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토론을 지켜본 뒤, 트럼프를 대선 승리자로 지목했다.
당시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끝났다"며 "자기중심주의자인 동시에 인종차별주의자이기도 한 트럼프가 대선에서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마이클 무어 감독은 이보다 앞선 7월, 미국 '허핑턴포스트'에 연재한 글에서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유감이지만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될 거라고 작년 여름에 이야기한 적 있는데, 이번에는 11월 대선에서 그가 승리할 거라는 더욱 끔찍하고 우울한 소식을 전하려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