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울릉군은 농촌진흥청이 지난 11월 4일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울릉국화’의 추출물이 노화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특허출원 됐으며, 이 연구결과로 울릉국화의 노화방지 효과가 확인됨에 따라 향후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작물로 재배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울릉군 나리분지에 울릉국화 군락지가 섬백리향 군락지와 함께 천연기념물(제52호)로 지정돼 있다.
구절초 종류로 귀중한 식물유전자원인 울릉국화는 이번에 발표된 노화방지 효과와 흰 색의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도 그 효용가치가 크다.
또한 울릉국화 성분분석을 통해 새로운 기능성을 활용한 식·의약 및 화장품 산업 등에도 고부가가치의 유용한 천연소재로 활용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지난 해 12월 국립종자원 및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울릉국화 신품종(무릉, 우릉, 삼봉)의 출원을 완료했으며, 금년 새로 개발한 신품종(독섬, 울도, 석도)을 품종보호출원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릉군은 이러한 출원품종에 대한 배타적 재산권을 통해 농가 신소득원 창출, 지역 경관조성 및 관광자원화에 일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