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특산식물 ‘울릉국화’, 노화예방 효과 우수

2016-11-0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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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국화.[사진=울릉군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울릉군은 농촌진흥청이 지난 11월 4일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울릉국화’의 추출물이 노화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특허출원 됐으며, 이 연구결과로 울릉국화의 노화방지 효과가 확인됨에 따라 향후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작물로 재배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울릉국화는 국화과의 다년초 식물(학명 : Dendranthema zawadskii var. lucidum (Nakai) J.H.Park-국가표준식물목록(산림청))로 우리나라 울릉도에만 자생하는 울릉특산식물이며 울릉구절초로도 불린다.

울릉군 나리분지에 울릉국화 군락지가 섬백리향 군락지와 함께 천연기념물(제52호)로 지정돼 있다.

구절초 종류로 귀중한 식물유전자원인 울릉국화는 이번에 발표된 노화방지 효과와 흰 색의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도 그 효용가치가 크다.

또한 울릉국화 성분분석을 통해 새로운 기능성을 활용한 식·의약 및 화장품 산업 등에도 고부가가치의 유용한 천연소재로 활용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지난 해 12월 국립종자원 및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울릉국화 신품종(무릉, 우릉, 삼봉)의 출원을 완료했으며, 금년 새로 개발한 신품종(독섬, 울도, 석도)을 품종보호출원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릉군은 이러한 출원품종에 대한 배타적 재산권을 통해 농가 신소득원 창출, 지역 경관조성 및 관광자원화에 일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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